생활 · 유죄·무죄 투표
운전 약속을 어기고 운전대를 넘긴 남자친구
출발 전 장거리 운전을 약속했던 남자친구가 운전을 거부하던 저에게 갑자기 운전대를 넘겨, 불안에 떨며 고속도로를 주행하게 했어요.
오늘 여행지로 가다가 남자친구가 휴게소에 차를 세우더니 저보고 운전하라고 했어요. 출발 전에는 자기가 장거리 운전을 맡겠다고 해놓고 한 시간도 안 돼서 바뀐 겁니다. 저도 면허는 있지만 3년 넘게 운전을 안 했고, 특히 새벽 고속도로는 못 하겠다고 예약할 때부터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졸린 사람이 계속 운전하는 것보다 제가 하는 게 안전하다면서 조수석에서 길을 봐주겠다고 했어요. 결국 제가 시속도 제대로 못 내서 뒤차에 계속 추월당하면서 덜덜 떨며 운전했습니다 ㅠㅠ 숙소에는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했고 운전하는 내내 손이 떨렸어요. 갑자기 운전대를 넘긴 게 아직도 이해가 안 되고 화가 안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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