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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유죄·무죄 투표

조카에게 부모 별거 가능성을 언급한 언니

판결 포인트

언니는 부모의 별거가 확정되지 않은 조카에게 먼저 관련 내용을 언급해,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남편과 갈등을 일으켰어요.

사연 내용

제가 먼저 언니에게 부부 얘기를 너무 많이 한 건 맞아요. 남편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저한테 집안이 엉망이라느니, 아이를 남 손에 맡기니 편하겠다느니 해서 속상할 때마다 털어놨어요. 한 번 더 그러면 잠깐 따로 살 수도 있다고 말한 적도 있고요. 지난 주말에 언니와 딸이 둘이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거기서 딸이 아빠는 왜 엄마한테 맨날 못한다고 하냐고 물었대요. 언니는 엄마 아빠가 꼭 같이 살아야 하는 건 아니고, 따로 살아도 네 잘못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희 부부가 별거를 결정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딸은 그날부터 아빠가 언제 집을 나가냐고 묻고, 어린이집에서도 엄마 아빠가 헤어진다며 울었다고 해요. 남편은 언니가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만나게 하지 말자고 합니다. 언니는 아이가 이미 집안 분위기를 느끼고 있어서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해요. 남편이 제 말을 끊거나 무시하는 장면도 여러 번 봤고, 제가 계속 결정을 미루는 동안 아이만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저도 그 지적까지 틀렸다고는 못하겠어요. 그래도 제 딸에게 아직 정해지지 않은 별거를 언니가 먼저 꺼낸 건 선을 넘었다고 느껴집니다. 언니는 아이에게 사과하고 필요하면 상담 비용도 내겠다고 했어요. 사과를 받으면 끝낼 일인지, 당분간 둘이 만나지 못하게 해야 할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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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부모의 별거 가능성을 언급한 언니, 유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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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한 판결 콘텐츠입니다. 유죄·무죄는 의견 투표이며 법률·의료·전문 상담이 아닙니다.